버그가 적은 프로그램을 빠른 시일내에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버그가 없는 프로그램이란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거고…

최대한 버그가 적은 프로그램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만드는것.

그거야 말로 최대 지상 과제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요즘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을 테스트 하면서 수정하고 있자니…

한숨이 푹푹 나온다.

우리나라 SI 특성상(잦은 사용자 요구사항의 변경, 촉박한 일정 등) 고품질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이건 좀 너무 아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실무를 하게 된게 어느덧 5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게 과연 5년차 개발자가 만든 프로그램인가 싶을 정도.

수년간 SI하면서 가지게된 개발 방식은 ‘일단 돌아가게 만들자’이다.

버그가 좀 있어도 요구한 기능을 다 만드는게, 거의 버그가 없어도 일부 기능이

구현 안된거 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구현만 되어 있다면야, 테스트야 적당히 통과할 수도 있는 문제지만

기능이 안되있는건 정말 대책이 없으니까.

그러다 보니, 프로젝트 후반부 및 검수 후에는 버그 수정으로 정신이 없을 정도다.

항상 그랬던거 같은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그 정도가 더 심하다.

정말이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TDD가 제대로 사용만 된다면, 이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지만… 글쎄..;;; 웬지 활용을 시도하기가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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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도 없고 결론도 없는 글은 여기까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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