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ed Programming in Window CE

이제야 일은 바야흐로 본격적인 Embeded에 한 걸음 가까워 졌다.

가장 처음 맞딱뜨리는 문제는 타겟 보드로의 Windows CE 포팅.

MS에서 소스를 공개하지 않는 고로… 각각의 타겟 보드로 포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레이어가 잘 나눠져 있는거 같다.

당근히 커널을 위시한 핵심 부분은 꼭꼭 비밀에 쌓여 있고,

그 위로는 어플리케이션 레이어가,

그 밑에는 OEM이 각자의 타겟에 맞게 개발하기 위한 OEM Layer가 있다.

이 OEM Layer가 각 OEM에서 손댈 수 있는 부분으로, Boot Loder, OAL(OEM Adatation Layer), Device Driver,

Configuration File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부분을 따로 패키징화 하여 BSP(Board Support Package)라고

부르는 패키지로 만든다.

즉, 처음 해야 하는 작업이 이놈의 BSP를 구하는 건데….

원하는 타겟에 꼭 맞는… 하다못해 칩이라도 같은 놈이 있으면 최고고…

없다면 기존 것을 바탕으로 수정을…

그마저도 없다면 생짜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번 타겟은 TI사의 TMS320DM320 기반. 불행히도 이 칩 기반의 BSP가 없다-_-;

그나마 이놈이 ARM Core를 쓰기 땜시, ARM 기반의 BSP를 가져다가 고쳐서 쓸 수 있다.

근데 머… 당최… 멀 알아야 해먹지-_-;;;;

때문에 요새 이것저것 공부한다고 머리가 아프다.

이제 그나마 개념은 약간씩 잡히는데.. 쩝.. 엄두가 안 나네…

혼자 하는게 아닌게 천만 다행이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여기까지 와서 windows를 만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쪼매 끔찍 하기도 하네;;;;

라제폰 극장판 ~ 다원 변주곡 ~

라제폰 TV 시청을 마친 후, 극장판을 내려 받느라 며칠만에 극장판을 볼 수 있었다.

음.. 일단 미리 입수된 정보에 따르면 극장판은 TV판의 요약판.

그리고 미시마와 하루카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미리 밝히고 진행된다.

(이 부분은 예전에 우연히 극장판 설명을 읽으면서 알고 있었는데, TV판을 볼 때는 누가 동일인물이란 건지

모르고 있었다. 26화 마지막에 비로서 하루카와 아야토가 처음 만나는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밝혀졌었다)

실제 감상을 하니, 극장판은 단순한 TV판의 요약판이 아니었다.

기본적인 줄기는 비슷하지만, 여러가지 설정들이 TV판과는 달랐다.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한 라제폰 이랄까….

(TV판에서 쓰여진 장면을 굉장히 많이 재활용했기 때문에 제작비는 적게 들었을 꺼 같다-_-)

어딘가에서 본 평 대로 TV판 보다 더욱 하루카와 아야토의 러브 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있었지만,

TV판에서의 수수께끼가 풀린다는 평은.. 글쎄…

TV판과 극장판은 상당 부분 설정이 다르게 되어있으니 극장판에서 새로 밝힌 내용이 TV판에도 그대로 유효하다고는

말 할 수 없을꺼 같다.

엔딩도 TV판과는 좀 달랐는데… 알 수 없는 대사를 해대면서 뭔가 알 수 없는 내용으로 끝을 맺은 건 똑같았다-_-

으으.. 에바 TV판에서 황당한 엔딩에 기대했던 극장판 까지 황당한 엔딩을 보여 줄 때 느꼈던 그런 기분-_-

(물론 에바 보다야 강도가 약하다)

암튼. 끝이 좀 그렇긴 하지만 보는 내내 흥미를 더해 주던 작품이었다.

라제폰

라제폰이라는 애니에 대해서 처음 얘기 들은게 1년 쯤 전이던가?

당시에 나귀에서도 전편을 구할 수 없었던 지라 일단 놔두고 있다가

얼마전에 다시 회사 사람한테 라제폰에 대해 듣고 보기로 결심..

약 1주일에 걸쳐 다 보고야 말았다.

첫 느낌은 머랄까… 듣던대로 에바랑 비슷하다는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풍기는 분위도 그렇고..

등장하는 로봇(?)이 생물 비스무리하다는 것도 그렇고…

머.. 음악이라는 소재로 해서 로봇 애니에 접목 시켰다는 건 좀 독특하긴 했지만..

다 보고난 소감은…

역시 에바 비슷하다는 느낌이다-_-;

거의 끝날때 까지 비밀로 꽁꽁 둘러싸사 궁금하게 하다가.. 속시원히 밝히지도 않고…

알수 없는 내용들을 쏟아내면서 끝내 버리다뉘…;;;

머.. 에바보다는 낫지만;;; (에바의 TV판 엔딩은 정말-_-)

암튼.. 재밌게 봤다. 좀 찝찝한 기분도 들지만…

극장판에서는 TV에서 제대로 밝히지 않은 사실들도 어느 정도 밝혀 준다고 하니까..

일단 극장판을 한번 봐야겠다.

(그리고 어디서 해설도 찾아보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