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MI 인증의 효용성?

ZDNet에서 CMMI 인증에 유효기간이 도입 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다가 문득든 생각이다.

‘그래, CMMI 레벨 5 받았다고 다 제대로 된건 아니지…’

사실, 현재 CMMI 레벨 5를 받았다는 모기업과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글쎄.. CMMI 인증을 받은 기업이라고 조직내 모든 프로젝트가

제대로 잘 굴러가는 것은 아니겠지만..

같이 일하는 업체의 영향도 있겠지만…

이건 좀, 너무 아니다 싶을 정도다. 그래도 명색이 CMMI 레벨5를 받은

기업이라면 뭔가 달라도 달라야 되는거 아닌가?

이건 머.. 이제껏 내가 해본 프로젝트 중에 최악이다.

CMMI 레벨을 취득한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스템이 일을 하니 사람은 누가 와도 상관없어서인지)

수시로 일하는 사람이 바뀐다. 머, 일부 고정적으로 상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신이 없을 정도다. 사람 한번 바뀌면 죽어나는건 상주인력.

진행상황, 현재 상태 등을 자세히 가르쳐 줘야하니…

또, 어떤 사람은 어느순간 와서 프로젝트 분위기, 상황 파악도 못하면서

원리원칙 대로만 떠들다 가질 않나,

(이 사람들은 이 프로젝트, 저 프로젝트 돌아가면서 계속 왔다갔다 한다)

거기다 프로젝트가 막바지인 지금도 수시로 설계가 변하고,

요구사항이 추가됐다, 없어졌다를 반복하고…

명확히 정의 안된 업무도 많고…

프로젝트가 굴러가는게 신기할 정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dump로 아무것도 모르고 자격증 따듯이

단지 CMMI 인증을 획득한거 뿐인 건지…

아님 워낙 큰 조직이라서 인증 받은 부서와 못받은 부서의 차이가 크고,

이쪽은 인증을 못받은 부서인 건지…

자기들은 제대로 하는데 협력업체가 제대로 못하는 건지…

도대체가 알수 없다 @_@

공각기동대 – STAND ALONE COMPLEX

전뇌, 의체. 조작된 기억. 고등학교 시절 봤던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당시에는 너무 난해해서 잘 이해가 가진 않았지만

전뇌 라든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기억을 가질 수

있다는 설정은 꽤 충격적이었나 보다.

이 작품은 몇 년전에 나온 TV판. 등장 인물을 보아하니 예전 그 애니에서 봤던 듯한

인물들이다. 원작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아무튼 꽤 흥미로운 작품이다. 네트워크화 되어 연결된 인간들의 뇌.

신기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서운 설정인 듯하다.

내 머리를 누군가와 공유한다?

아직 4편 밖에 못봤지만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됨

쉘 위 댄스

쉘 위 댄스
다케나카 나오토, 야쿠쇼 코지, 에모토 아키라, 쿠사무라 레이코, 쿠사카리 타미요 / 수오 마사유키
나의 점수 : ★★★★

좀 오래된 영화긴 하지만…

일본에서 이 영화 개봉후 사교댄스 열풍이

불었던 이유를 알만했다. 나도 한번 해보고 싶던걸 🙂

웹의 화려한 변신

Google Calendar(http://calendar.google.com)

우연히 ZDNet에서 기사를 보고 들어갔는데…

요새 캘린더 프로그램을 쓸까 말까 생각 중인차에 시기 적절한 서비스기도 하지만…

그 보다 더 놀란건 웹페이지를 이정도 까지 만들었다는 것.

웹 2.0이니 AJAX니 하면서 요새 말도 많더만..

이건 정말 대단하단 생각 밖에 안든다.

google 홈페이지에서 볼수 있는 개인화된 홈 도 마찬가지.

이젠 웹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해도 일반 어플리케이션에 비해 꿀릴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웹쪽으로도 관심을 돌려볼까..

마법사에게 가장 소중한 것

(이건 본지는 꽤 됐음)

마법사라는 직업이 정식으로 등장하는 세계에서의 이야기.

주인공은 마법사가 되기 위해 연수 중인 마법 연수생이다.

설정은 꽤나 흥미로운데… 내용은 글쎄… 좀 밋밋하달까…

마지막 편 까지 모두 보긴 했지만 끌어당기는 그런 맛은 없었다.

주인공 목소리가 너무 차분해서 그런가;;;

암튼 별로 내 취향은 아니었음;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亀は意外と速く泳ぐ)

장르 : 코미디
감독 : 미키 사토시
출연 : 아오이 유우, 우에노 주리, 후세 에리 …
각본 : 미키 사토시
국가 : 일본
상영시간 : 90분
제작년도 : 2005년
일본개봉 : 2005년 07월 02일

http://www.tv.co.kr/movie/review/movieReview.html?movie_idx=3248

스윙걸즈를 보고 우에노 주리한테 반해서(?) 그녀의 다른 작품을 찾다가 발견한 영화.

평범한 주부가 어느날 갑자기 스파이가 되어서 평범한게 보이기 위해 겪는 에피소드다.

시종일관 황당한 영화=_=

스윙걸즈

스윙걸즈
우에노 주리, 칸지야 시호리, 오카모토 아야, 모토카리야 유이카, 히라오카 유타 / 야구치 시노부
나의 점수 :

오랜만에 본 즐거운 영화.

자막이 좀 부실해서 이해가 잘 안된 부분도 있고,

마지막은 좀 허무한 감도 있었지만

주인공들이 스윙을 배워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이 정말 재밌었음. 선생역으로 나오는

그 웃긴 아저씨(이름이-_-)는 역시나 웃겼고,

주인공인 우에노 주리도 나름 귀여웠음

(팬이 될지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