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에 눈 뜨다.

리눅스 배포판들에서 기본으로 LVM(Logical Volume Manager)을 사용하기 시작하지 벌써 몇년이 지났다.

LVM이란거에 대한 개념도 잘 모르겠고… 먼가 복잡해서 항상 리눅스를 새로 설치하더라도 예전 방식을

고수했었다.

 

그러다 최근 회사에 서버를 새로 구축하면서 리눅스는 죄다 LVM으로 설치를 했다.

먼가.. 이제는 알고 넘어가야될거 같은 생각이 들었달까…

첨 설치를 했을 때만 해도 여전히 먼가 복잡하고 잘 몰랐지만..

한 서버의 디스크가 부족해서 디스크를 증설하는 과정에서 그 진가를 느낄 수 있었다.

기존 파티션에 새로운 물리적 디스크를 추가해서 물리적인 두 개의 디스크를 하나의 파티션으로

구성할 수 있었던것!

(정확하게는 기존 Volume Group에 새로운 하드로 만든 Physical Volume을 추가하고 기존

Logical Volume의 크기를 확장 해줬다)

 

예전 같으면 파티션 두개에다가 데이터를 적당히 나눠서 옮긴 다음, 사용도에 따라 재조정해주는

작업을 새로 했어야 했을 텐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축소는 데이터 날려 먹을 까봐 겁이 나서 못해봤지만, 여러개의 물리적 디스크를 원하는 대로

나눠서 파티션을 구성하고 그 크기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니!

이런걸 왜 이제껏 안 썼나 몰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