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일 때문에 이런 저런 생각하다가…
문득 궁금해진 모뎀의 작동 방식(?)
일반 전화 모뎀 말고….
ADSL이나 케이블 모뎀 같은거 말이다…
분명히 실제 네트웍에 연결되는 건 이들 모뎀인데…
아이피 라든가.. 통신 하는 것 등이 마치 모뎀에 물린
PC가 직접 네트웍에 연결 된 듯 작동한다.
구글 신께 물어서 여기 저기 보다가 도착한 곳은
결국 위키피디아.
나의 궁금증을 해소해 준 두 개의 글이다.
ADSL은 요즘은 케이블 처럼 꼽으면 바로 쓸수 있나 본데…
(난 xDSL 시리즈를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예전에는 PC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했었다
이 당시 사용된 것이 PPPoE(Point-to-Point Protocol over Eternet)라는 것.
보통 전화 모뎀으로 통신을 할때 사용되는 PPP를 이더넷을 이용해서 전송하는
기술 이라나.. 그래서 ADSL 모뎀과 PC는 이더넷 인터페이스로 연결 되면서도
모종의 프로그램에 의한 절차(가상으로 전화연결)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고, 아마 PC에서 생성된 TCP/IP 패킷은 바로 이더넷 카드로 전달 되는게
아니고, PPPoE 쪽 드라이버를 거친 다음 이더넷으로 전달되는거 같다.
(자세한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 대충 그렇단 얘기다;;)
그리고 요즘의 xDSL이나 케이블 모뎀에서 사용되는 방식은 포워딩!
케이블 모뎀은 PC로 부터 전송되는 패킷을 케이블 망을 통해서
케이블 망 반대편의 네트웍 상으로 그대로 전송해 주는 것이다.
단, 어플리케이션 레벨에서 케이블 망으로 나가서는 안될 패킷들
(윈도우 NetBIOS 라든가 로컬 네트웍상에서 유효한 패킷 같은거)을
걸러 주는 역할도 하고, 자체적으로 IP주소를 할당받아서
관리용도로도 쓰는 등등 네트웍 레이어 전반에 걸쳐서 뭔가를 하고 있단다.
아무튼 내가 알고 싶던 얘기에 관련된 핵심은 모뎀에 연결된 PC와 케이블망
저쪽 사이에서 거를꺼 거르면 그대로 포워딩을 해준다는것.
(아마 서비스 업체의 서버에서 모종의 역할을 해주기에 가능하겠지..
모뎀과 PC에 모두 IP가 할당되기도 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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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모르는게 너무 많아 =_=
그나저나… 저런것들에 대해 알고 나니…
내 생각이 더 맞는거 같은데, 왜 다들 아니라고 하는 건지;;;
아웅~ 진짜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냔 말야~